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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온 캠핑
원래 둘째날,,,파노라마 릿지에 가고 싶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일정을 취소하고...
그냥 하행을 결정했습니다!
아침부터...비오기 시작..
사실 전날 밤도 비가 많이 왔었죠~
자다 깨고 자다 깨고를 반복...
그리고 새벽에 추워서 고생했다는..;;
암튼...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비와..ㅠㅠ
살며시 텐트 밖을 확인해 보니..비..;;
이런날...산에 올라가도..풍경 보기는 글렀고...
그냥 운동되는것 말고는..큰게 없겠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죠... 그냥 집에 가자!!!
텐트도 고장나고...
역시...싼값을 하는군요..허허허
자다 일어나서..추위에떨다 보니...
암튼..떨었어요..;;
그래도 레이크는 참 멋지더군요~
이야..가리발디 레이크..쩔어~
내년엔..이곳에서 보트를 타리라~
다음해에 다시 도전해보렵니다~!
캠핑장 화장실 모습~
역시 집 나오면..이런 모습 보기 흔하죠~
푸세식에..더러운 환경...
아놔..;;;
그래도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라 했던가요~
금새 적응하고...X도 잘 누었습니다.
아침으로 라면~
지난밤도 라면 먹고~
그래도 괜찮아요~
하도 많이 걸어서... 살이 많이 빠진것 같아요~
파노라마 릿지는 못가고~
대신... 가리발디 레이크 주변을 걸으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오...경치 보소~
넘나 아름다운 곳!!!
저기 한곳 동동 떠있는 곳이..아일랜드~
풍경이 아주 기가 막혔답니다~
그래도 물은 빙하물이라 상당히 추워요~
아침부터 코카니 빨아대는 수동~
이런게 캠핑 라이프 아니겠어요?
그래~ 이렇게 인식하지 말라고~
이렇게 카메라 안보고 있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드렁큰타이거 수훈이~
그리고 마리에는..뭐하니?/
카메라 먹니??
미사토..애드 커플~
애드의 저 여행자 표정이 참 멋져요~
뭔가 느낌있는...~
암튼..이곳에서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시간좀 죽이다가~
다시 하행을 시작했습니다.
가리발디 레이크 하행
아르다운 풍경을 뒤로한채...
가벼운 배낭을 짊어 지고...하행길을 선택했습니다.
ㅎ
안녕 가리발디 레이크~
내년에 다시 올때는 블랙터스크도 찍고!!
파노라마 릿지도 다시 찍고..오겠습니다.
캐나다에서 모처럼 친구들과 캠핑도 하고~
즐거운 추억 쌓고 왔네요~
결과야 어떻든... 이번 캠핑 여행을 통해 많은걸 깨닫고 왔습니다.
1. 가끔씩 현대사회에서 떨어져...자연속에 있는 삶...
핸드폰이 안터지다 보니..폰 꺼놓고... 자연속에서 있는 하루가..이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시로 확인하는 핸드폰 메시지를 볼 필요도 없이...
폰은... 울리지도 않으니..그냥 꺼놓고... 자연 그대로를 즐겼습니다.
핸드폰 없이도..이렇게 잘 살 수 있구나 싶었어요~
2. 인생이란..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계획대로라면..블랙터스크도 가고...파나라마 릿지도 가는건데..
날씨가 안도와주는 바람에... 중도에 하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생이 이런것 같아요... 때론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고..포기하거나..좌절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 순간 순간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새로운 많은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고...
간만에..군대생활 추억도 되새기며...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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