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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5. 3. 12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6분

감독 : 데이미언 셔젤(대표작 : 라라랜드)

배우 :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줄거리 : 

뉴욕 명문 세이퍼 음악학교에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

플레쳐 교수가 당근과 채찍으로 그를 한계까지 몰아 붙이는데... 천재의 탄생이냐? 아니면 잔혹한 학대냐?

 

 

음악좀 하신 분들은 무조건 들어보셨을 음악영화 위플래쉬

거기다 드러머랑 반드시 보셔야 할 영화 위플래쉬

드디어 보았습니다.

 

어디서 자꾸 제목이 들리고 들리고 해서 

저는 뒤늦게 넷플릭스에서 봤는데요

 

단순 음악영화, 예술 영화라기 보다는,

성공에 있어서 이정도의 학대가 필요한가? 에 대한 질문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나는 무언가를 위해 이렇게 미친듯이 노력해본적이 있었나? 

하며 스스로 반성하며 보게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영화 관전 포인트 한번 남겨볼게요

 

 

1. 당근과 채찍

여러분이 누군가에가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다면은

당근과 채찍을 잘 사용하셔야 합니다.

 

영화속 플레쳐 교수가 당근과 채찍을 엄청 잘 사용한 사람이었는데요,

달콤할땐 엄청 달콤하지만,

채찍질 할땐 또 패드립까지 쳐대며 몰아붙이는데,

걍 다 때려치고 한대 때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몰아 붙이더라구요;;

 

예술의 길은 이런 것인가?

취미로만 예술해본 1인으로써 이정도의 노력이 없어서 난 안되는건가?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2. 주인공의 성장과정

 

물론 그런 당근과 채찍을 통해

주인공 앤드류는 자신감도 생기고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앞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 모습을 보며, 정말 열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역시나 자기 반성의 시간

"난 살면서 뭔가에 이렇게 미쳐 본적이 있었던가???"

 

미친듯이 노력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장면

뭔가에 미쳐야 한다면 앤드류처럼 미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 앤드류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거기다 사고가 나고,

분노가 폭발하며 터지기도 하는데,

 

충~~~~~~~분히 공감했고,

나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펍에서 만난 플레쳐 교수의 솔직한 후기,

왜 본인이 그렇게 몰아 붙였는지,

그렇게 해야만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만의 이론을 펼치는 플레쳐 교수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틀리다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사랑으로 다듬을수는 없어는가? 생각됩니다.

 

 

앤드류에게 자신의 밴드에 드러머가 별로라며 떡밥을 던지고,

그리고 앤드류를 엄청 엿맥이는데

 

이 장면 보고 '와~ 이 교수 뒤끝 쩐다' 라고 느꼇습니다.

 

이대로 앤드류는 포기하는 것인가??? 싶다가

 

 

최고의 엔딩 장면이 나옵니다.

 

그논 모든 드럼을 씹어 먹고,

플레쳐 교수를 씹어 먹고,

밴드를 이끌며, 모든 관객은 물론, 영화를 보는 시청자의 마음까지도 쏙~ 뺏아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플래쳐교수의 환한 미소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결말만 보면 해피엔딩?

그러나 그 과정이 참으로 잔인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비슷한 한국 영화로 '서편제'가 떠올랐습니다.

한과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

 

위플래시나 서편제 모두 마지막 결말은 절대 잊지 못할 듯

 

 

당신은 뭔가 되고 싶은거, 하고 싶은 일에 이렇게 미쳐본적이 있는가?

미쳐 보지 않았다면 이영화를 꼭 봐보시라

 

영화보다가 살짝 미칠 수도 있지만,

엔딩은 개 쩔은 영화 위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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