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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39 휘슬러에서 첫 스노우보딩!!!!
호주에서 스노우보드를 배우고
언젠가 휘슬러에서 보드를 타겠노라고 스스로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때!!!
첫 데이오프..
휘슬러에 와서 ...장비 맞춘거...드디어 개시하는 날~!
보드복 입기전에 먼저 내복부터 챙겨입고~!
호주에서 산 스키 양말..정말 오래 신네요~
아직까지 신고 있으니..한 10년 신어도 거뜬할것 같아요!!!
한 2시즌 입고 버린 저의 첫 스키바지.
스키바지인데..보드복처럼 입고 다녔지요.ㅎㅎ
뭐든 싼게 좋다며.. 할인해서 산 바지에요..ㅎㅎ
첫 부츠..
반스 부츠인데...
전 개인적으로 소프트한 부츠가 좋아서 소프트한 부츠 샀는데..
이건 내피가 너무 얇아... 발이 너무 시렵더군요.
그래서 한 두번 신고 바꿨습니다~!
중고로 산.... DC 자켓~!
지금까지 작업복으로잘 입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휘슬러에서의 첫 보드..살로몬~!
지금은..용찬이에..창균이를 거쳐...아직까지 있습니다.
내년엔 누가 타려나..ㅎㅎㅎ
첫 살로몬 보드이지만... 너무나 만족해요.
이 보드로 정말 실력 많이 늘었거든요
바인딩...버튼에 카르텔~!
돈 없으면..무조건..최 단가의 제품을 사서 신으면 됩니다~!
뭐..좋은 장비 있다고 잘타는건 아니라는걸 확인했어요~!
특히 보드에 있어서는 말이죠~!
시즌 초라... 비오는 날도 많았지만..막상 산에 올라가면 그래도 눈도 오고..날씨는 좋았답니다.
두근..두근..드디어 휘슬러에서 첫 보드 개시!!!
다행히도 보드는 몸이 기억했기에... 호주에서 타던 느낌 살려
잘 타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아직 폼이 좀 엉성하지만...
후에... 카시 자격증을 따고나서 실력이 월등히 늘었지요~!
지금도 매년..조금씩 늘고 있습니다만..ㅎㅎㅎ
이렇게 휘슬러에서 첫 스노우보딩을 마쳤습니다.
와...얼마나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나요.
그리고 이때는 몰랐습니다.
제가 휘슬러에서 계속 보드를 타고 있을지...;;
지금까지 매년 겨울이면 보드 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어요~
보드라는...운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정말 감사하네요.
하나님이 보드를 통해 저를 인도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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