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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이라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 있길래 본 영화 컬미 바이 유어 네임!!!
전 이 영화를 알기 전에...
작은아씨들 이란 영화를 보고 남자 주인공을 알게 되었어요~
이 남자 주인공 티모시샬라메~ 이 배우의 팬들이 꽤나 많더군요~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티모시 팬들이 많다 보니~ 그의 팬들이라면 다들 봤을 영화~
전...작은아씨들 보다가..이 남자 배우가 나온 영화 찾아보다가..알게 된 영화인데
영화 좋아하는 친구가 게이 영화라고 하더군요
뭐 저는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지지하진 않지만 영화를 보고 느낀 후기들을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영화의 간편 줄거리
영화는 198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엘리오의 가족 별장에 찾아온 미국 청년 올리버~
엘리오 아버지의 보조 연구를 위해 찾아왔는데요~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골(?) 풍경과 함께
그 둘의 브로맨스를 넘어선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뭐 줄거리는 요정도로...ㅎㅎ
둘의 미묘한 감정이 엮이고 엮이는 것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인것 같아요!
영화의 볼거리
1. 티모시 샬라메~
정말 어린 나이에 이 영화에 출현한것 같은데
와우..연기가 꽤나 대범합니다.
남 / 녀를 넘어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기까지~
정말 배우에게 있어 이러한 감정이 있지 않는한 이런 연기는 정말 하기 힘들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이 배우..어리지만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삐적 말라서...근육질 몸은 아니지만..
반팔폴로티에, 짧은 수영복 바지, 반바지 등.
1980년대 스타일 치고는 지금 입고 다녀도 너무나 깔끔한 OOTD 까지!!
2. 엘리오와 올리버의 미묘한 밀당
이 영화가 게이영화라는 사전지식이 조금은 있었기에 어느정도 그 둘의 감정라인을 기대하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처음엔 둘이 전혀 관심없는것 처럼 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하더니...
그 로맨스 안에 갑과 을이 존재하는것 처럼 느껴지고~
또 서로 질투하는것과... 갑자기 뜨거워지는 것등...
정말 엘리오에게 있어 많은 성장이 있었던 그의 여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3.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골풍경
영화는 거의 올리브의 가족 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날씨가 좋으면...동네 레이크에 가서 수영도 하고,
신선한 과일을 바로 따먹기도 하고....
밤이 되면..친구들과 맥주한잔 하기도 하고...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름날에,,,
풀벌레 소리 가득한 여름밤이며,,,
이런곳에서 살고싶단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더군요~
정말 제가 꿈꾸는..이상적인 자연환경 + 집이었어요~
캐나다 휘슬러가 저에게는 그런곳인데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름날이며,
겨울에는...산에서 보드타며 놀 수 있는 그런 곳!!!
영화에 나온 이곳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어서..
여행도 가지못하는 요즘 코로나 시대에
영화로나마 잠시나마 랜선영행을 다녀온것 처럼 힐링될수 있었습니다.
4. 이해심 쌉 쩌는 엘리오 부모님!!!
정말 영화 보며 감탄 아닌 감탄이 나오더군요~
올리버와 엘리오가 헤어지고 슬퍼 돌아온 엘리오에게 해준 그의 아버지의 말!!!
정말 너무나도 멋있었던것 같아요.
슬프고 화가나도 그것도 느끼라고,,,
그러한 감정도 배우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말에...
그둘의..우정을 넘어선 특별한 것에 실망하지도 훈계하지도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주며 응원해주고,, 그러한 감정을 통해 배우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말이 정말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당연히 알았을 테지만 아무말 하지 않는..
오히려..그 둘이 여행 다녀오라며 미뤄주기도 하고...
정말 대단한 가족이단 생각도 드네요~
가족들끼리 함께 둘러 앉아 식사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책읽어 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엘리오가 피아노 칠때면 둘러 앉아 음악 감상하는 것도 좋았고,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한번 해보지 그랬냐며 격려해주는 것도,,,
정말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런 엘리오는 참으로 럭키한 녀석이더군요!!!
5. 엘리오의 감정에 따라 변화되는 브금들!!!
BGM이 정말 느낌을 잘 살려서 나옵니다.
감정이 격해질땐 빠른템포로,,,
그리고 미묘한 음악들로 엘리오의 마음을 아주 잘 나타내는것 같아요!
핸드폰도 없고, 인터넷도 없을 시절
책과, 자연과 음악과 즐길 수 있었던 이 시절,,,
저의 아날로그적 시대가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까진 아날로그 시대였는데.
그 이후로 디지털화 되면서 인터넷도 생기고...
세상이 정말 빨리 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는 그런 모든 현대로부터 멀어져~
인간이 자연속에 느끼고 감상하고 즐기며,
순수했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동성애로 나타나기도 하기도 한것 같아요.
저는 엘리오와 올리버의 관계에 있어서는 한번도 제 인생에 그러한 사랑?
일탈? 뜨거운감정등을 느껴본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껴보지못했다고 해서..그 감정이 없었거나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을것 같네요~
분명 내 친구의 누군가는,,,내 지인에 누군가는..올리버와 엘리오처럼 느꼇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엘리오와 프랑스 여자친구가 더 잘되길 빌었는데...
엘리오도...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것 같아요~
올리버도...자신을 발견했지만... 결혼한다는 소식에...
이건 뭐지???
한 여름밤에 불장난이었던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감정이라도 느껴볼 수 있었던 엘리오를
엘리오의 아버지는 부러워 하는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자기자신에 솔직해 지는 것...
영화는 성소수자들에게 좀더 솔직해 지라고 권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엘리오의 부모님처럼 넓은 마음을 갖으라고 하는 걸까요???
마지막 주인공이 슬퍼 우는 장면까지도~
너무나 아름답게 그렸네요~
둘이 잘 되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것도 물론 좋을 법하지만,,,
영화는 이렇게 마무리하면서..우리에게 여운을 주는것도 너무나 좋네요~
따뜻한 난로가 앞에서 눈물짓는 엘리오의 뒤편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속상하고 힘들지라도,,,세상은 돌아가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렇게 인생을 배우나 봅니다~
또 하나의 성장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
동성애를 이해하진 못하지만, 영화는 아름다웠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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