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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듀케이션은 제가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보던 영드였어요~
사실 이거 시즌 3 나온지 꽤 됐었는데..
그 사이 너무너무 재미난 드라마들이 많아서,,,
그런것들 보느라..어제가지 드디어 다 보고 왔습니다.
음... 섹스에듀케이션은.....10대들의 성? 을 다룬 영국 드라마인데요.
한국 문화와는 다소 맞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저는 외국에서 좀 살아와서 그런가...이것도 하나의 문화라며..생각하고..보면..
걍 보게 되더라구요...;;;
걍... 영국 10대들은 이런가 보구나~ 라고 생각하며 보신다면 될것 같아요~
그럼 섹스에듀케이션 시즌 3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거 한 3달에 걸쳐서 본것 같아서..정확한 시즌 3 기억은 안나요..;;
그냥 드라마 한편 이렇게 오래 보긴 또 첨일듯..ㅎㅎ
그래서 인물간에 섞이고 섞이고..뭐 그런것보다..이 드라마는 ..요런거보면 재밌다~ 하는걸로 리뷰를 남겨볼게요~
우선 다양한 10대들
정말 다양해요.
어머니가 성상담사인 주인공 오티스부터..게이친구 에릭...
그런 에릭을 괴롭혔던 양아치가 게이가 되어..에릭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오티스 전 여친은 레즈비언이 되어 4차원 여자친구와 사귀기도 하고..
암튼..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캐릭터들이 정말.. 최강입니다.
정말...실제로 이런 캐릭터들이 있을까?? 싶을정도로...극과 극들의 캐릭터들을 죄다 모아놓은듯
참으로 10대라는게..사춘기라는게.. 많은 생각과 성장을 거치는 시기인만큼..
이 드라마도 많은 갈등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그런 10대들의 모습을 담았답니다.
특히나 시즌 3 마지막편에서는..그 모든 갈들을 한번에 해결하려 한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뭔가 정리하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를 해서..시즌 4가 나온다면..아마 새로운 캐릭터들이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메인 캐릭터들은 그대로 나오겠지만서도요..ㅎㅎ
인물도 인물이지만..
전 여기 시골풍경이라고나 할까요?
런던이나 큰 도시는 아닌...뭔가 산골마을 같은 오티스 마을~
여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아는 영국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영국이 산업혁명이후 스모그를 엄청 심하게 겪은 이후로는 자연환경에 엄청 신경쓴다고 합니다.
역시 선진국일 수록 그런 자연환경이 참으로 아름답다는게 느껴져요.
그러나 성으로서는...음... 이게 과연 선진국인지? 아니면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건지는 모르겟어요.
참으로 성이라는게..어디까지가 오픈이 되야 하는건지... 어른들로서도 기준잡기가 엄청 에매할듯.
그래서 이 드라마는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십대들의 문제는 십대들이 해결할 수 있게 내버려 둔다는 것~
어른들이 나와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것.
아마 이 드라마위 취지가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넷플릭스 특성상...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인 주제를 골랐다 하더라도
십대들의 성교육을 위한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것 같습니다.
시즌 3로 잘 정리되나 했다가.
시즌 3 마지막 떡밥도 던집니다.
오티스의 엄마 진 밀번의 새로운 아기의 DNA검사 결과인데요.
woops 익 야콥스의 DNA가 아닌가봄..;;;
이 드라마는 시즌 3로 이대로 끝나도 충분히 될듯 하지만...
아마 시즌 4로 새로운 캐릭터들로 새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나갈지는 모르겟네요.
아~ 정말 천천히 본 드라마 한편...
이제는 또 뭘 봐야 할까요?
한동안 넷플릭스 뒤적뒤적 거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