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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1967년 작이라고????
지금 봐도 전~~~혀 부족함 1도 없었던 영화 졸업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바칩니다.
영화 졸업! 후기를 남겨보죠
개봉 : 1967년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1988년에 개봉했나??
윤리적인 문제로 몇몇 나라에서는 엔딩과 내용 중에 몇몇장면은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명작을 지난주에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영화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클래식 고전영화
장르 : 드라마, 블랙코메디
러닝타임 : 106분
감독 : 마이크 니콜스
배우: 더스틴 호프만, 앤 밴크로프트, 캐서린 로스
영화 줄거리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온 '벤자민'
불확실한 미래에 고민에 빠진채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날 부모님의 친구인 로빈스 부인의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인생 처음 타락을 맞보고 하루하루 목적없이 살아가는 그에게 로빈스 부인의 딸 '엘레인'이 등장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기 전 영화의 장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블랙코메디"
블랙코메디라 하면 뼈때리는 코메디라는 사회적 풍자를 담고 있는 장르인데,
영화 졸업이 저에게는 딱 그랬습니다.
1967년 만들어진 작품임에도
지금 젊은 청년들이 보기에 전혀 손색 없는 영화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영화는 크게 전반부 / 후반부로 나뉩니다.
주인공 벤자민이 로빈슨 부인과 보내는 시간을 전반부
그리고 로빈슨 부인의 딸 '엘레인'을 만나 인생에 목적이 생겨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후반부
영화에 스토리만 보자면 완전 막장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중 한 사람으로서는 불안한 미래에 충~~~분히 이렇게 미칠 수 있겠구나 싶었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결말은 너무나도 유명하죠,
영화 졸업의 내용은 몰랐어도
이 결말 장면은 알고 있었을 정도로 어딘가에서 패러디 되고,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또 다루기도 했고
그렇게 간접적으로 접했던 영화를 이번에 제대로 보았는데,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영화속 숨겨진 의미 해석등 파악하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이 둘의 미래는 어떨까요?
부모님 세대가 바라보기에 이 둘의 미래는 어둡고 참담할 수 있겠으나,
젊은 세대가 보기에는 세상적인 틀에 벗어나 본인이 원하는걸 당당하게 도전하고 나아가는 모습이 대립되어 보이지만
이런것이 청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기성세대 vs 젊은세대 간에 세대갈등을 다룬 영화라 들었습니다.
1960년대 미국
그때 당시 미국의 부모님들은 지금의 저희 부모님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주인공 벤자민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느껴졌답니다.
로빈슨 부인과의 일탈도 그럴 수 있겠구나 싶었고,
그러다 진정한 사랑을 만나 '엘레인'과 정해진 틀에 박힌 삶을 졸업을 하는데
과연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정말 영화 보고 지금 글을 쓰면서도
생각 정리가 안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어요.
영화속 다양한 연출, 카메라 무빙등
지금 보기엔 다소 유치하고 어색해 보이는 연출도 있었지만,
어떤 장면들은 지금봐도 전혀 어색함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독특한 연출이 인상깊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OST가 찰떡궁합임
어디선가 들어봤던 팝송이었는데,
영화속 상황에 따라 가사가 왜그렇게 뼈를 때리는지...
영화속 분위기와 너무나 잘어울렸던 OST곡,
그리고 영화속 크고 작은 소품들,
그리고 주인공의 연기등등
모든것을 더해 이 멋진 작품이 나왔고,
지금 2023년 봐도 전혀 어색함 없고 부족함 없는 영화라 자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고전영화를 많이 보고 있는데,
영화를 보며 새롭게 해석하고,
지금 제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게 참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작품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쁜 한주였답니다.
영화'졸업' 다소 고전영화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고,
영화속 분위기와 상황이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이들을 어찌나 잘 대변하던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앞선 친구들은 영화한번 봐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엔딩장면을 통해 이둘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여러분의 삶 속에서 보여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