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https://youtu.be/OFG04WxY_Io

 

안녕하세요

캐나다 휘슬러에서 다니엘입니다.

 

요즘 있었던 일을 하나 공유해볼가 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휘슬러 빌리지까지 걸어서 출근한 날이었어요.

 

그러면서 요즘 근황을 이야기하고,

최근 있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휘슬러

지난 한주만 1m가 넘는 눈이 왔습니다.

 

사진은 휘슬러 크릭사이드 냇가

물이 엄청 맑아요

 

 

요즘 스키, 스노우보드 영상만 올려서 지루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구독자님들이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스키, 보드 영상 더 많이 찍어 올리려구요..ㅎㅎㅎ

 

 

휘슬러 빌리지 트레일 가는 길

길이 참 이쁘죠?

 

공기도 너무 좋아요

 

 

얼어붙은 니타레이크 호숫가

뭔가 겨울 분위기 물씬

 

 

자! 최근에 있었던 인종차별 이야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하루는 제가 보드를 타고 체어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옆에 초딩으로 보이는 3명의 꼬마아이들과 함께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밑에 있는 사람들 보며 서로 놀려대고 하며 놀고 있더라구요.

그 중 한명이 : 재 빽플립 못해, 왜냐면 재 칭챙총이거든"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이들이 "칭챙총, 칭챙총. 이라 말하며 웃는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마디했습니다.

'너네들 칭,챙,총 이란 단어가 아시안 비하 발언인거 모르냐? 그런말을 하면 안된다'

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장난식으로만 받아들이고, 자기들은 스포티파이에 있는 '칭,챙,총' 노래를 부른거라며 까불까불 하더군요.

(참고로 실제 '칭,챙,'총 노래 검색해보면 있긴 있더라구요,,, 아시안을 놀려대는 듯한 짤들과 조롱들로 가득한 노래)

 

아무튼..그런식으로 체어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아이들과 티카타카 하며 논쟁하던날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하고, 훈계하지 못한 재 자신이 부끄러워 

집에 돌아와서 동네 잡지사에 메일을 하나 적었습니다.

 

다행히도 잡지사는 이 이야기를 중요한 이슈로 잡고 지난주 잡지사에 제 글을 올려주었답니다!

 

 

저희 동네 잡지사에 실린 저의 글,

그런데 제 이름을 익명으로 해주지 않았다는거..ㅎㅎ;;

 

아 물론 제가 익명으로 해달라는 말은 하진 않았지만,

알아서 기본으로 해줄줄 알았는데..ㅎㅎ; 안해주더라구요.

 

뭐 애들이 저를 찾아 보복하진 않겠죠?ㅎㅎ

 

 

자! 아무튼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떠들며 

휘슬러 동네까지 산책하며 출근했던 날

 

코스가 너무 이쁘더군요

 

 

여기는 사이드파크인가?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조그만한 공원이랍니다.

여름엔 여기서 물놀이 하기 좋은곳

 

 

그리고 개 키우는 분들을 위해

개똥 치우는 waste bag도 있어요.

 

이렇게 개데리고 산책하기 좋은 휘슬러 밸리트레일

 

 

빌리지까지 걸어가면서 좋은집 구경도 많이 하는데요

집이 정말 좋아보입니다.

 

한 50억쯤 할것 같아요.

돈 정말 정말 많이 벌어야 이런집 살 수 있을듯

 

우선 5억짜리 집이라도 살수있도록 열심히 노력중..ㅎㅎ

 

 

 

네덜란드에서 놀러온 관광객들 사진도 찍어주고

최근 눈이 많이 오고 이날은 또 블루스카이데이에 기분도 좋더군요.

 

 

여기는 휘슬러 골프코스

제가 골프를 막 입문해서 치진 않지만,

언젠가 여기서 골프 칠날이 오긴 하겟죠?ㅎㅎ

 

 

여기는 마치 겨울연가?

남이섬 같은 분위기랄가요?

 

분위기 있죠?

 

 

자! 그렇게 휘슬러 밸리트레일을 걸으며

요즘 겪었던 느꼈던 이야기를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요즘 근황은 스키, 보드 타고 열심히 캐나다 휘슬러 생활을 아주아주 잘 즐기고 있답니다.

 

캐나다 휘슬러 생활 잘 즐기고 여름에는 밴쿠버로 가서 다시 한번 잘 정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