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캐나다 휘슬러 스키 15일차, 초보자의 감사와 즐거움
휘슬러에서 스키를 타기 시작한 지도 벌써 15일이 되었다.(작년에 14일까지 타고 올해 첫 스키 시작)
스키는 아직도 초보 수준이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
캐나다의 휘슬러라는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스키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가 직접 이곳의 설경 속을 가르며 느낀 감동은 그 이상이었다.
스키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두려움이 더 컸다.
속도를 조절하지 못할까 봐, 넘어져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초보자로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휘슬러의 코스 덕분에 조금씩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휘슬러의 초보자 코스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연습하기에 완벽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숲과 멀리 보이는 산맥의 모습은 마치 그림 속 한 장면 같았다.
오늘은 스키 15일차.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지만, 몸이 점점 스키에 익숙해지는 게 느껴진다. 코스를 따라 내려오다가 한 번 넘어졌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오히려 눈 속에 파묻힌 채 웃음이 터져 나왔다.
‘넘어지는 것도 스키의 일부’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 초보자로서의 서투름조차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오늘도 스키를 타며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감사’였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깨달았다.
하늘은 맑고 공기는 상쾌했다. 마음속 깊이 행복과 감사가 차올랐다.
스키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마음의 여유와 자연에 대한 감사를 배우게 해주는 활동인 것 같다.
휘슬러의 경치는 그런 감정을 배가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초보자라도 휘슬러에서 스키를 타는 것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휘슬러에서 스키를 타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 순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 초보라는 이유로 주저하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웃으며 달릴 수 있는 용기를 계속 가질 것이다.
휘슬러에서 스키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초보라도 걱정하지 말고 도전해 보자.
휘슬러는 그 자체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아름다운 자연과 잘 정비된 코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스키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무엇보다도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휘슬러에서의 스키는 초보자에게도 감사와 즐거움을 선물한다. 언젠가 다시 돌아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여행 교토에서 먹는 도쿄스타일의 오꼬노모야끼 몬자 (3) | 2024.11.01 |
---|---|
일본 교토여행 후시미이나리 신사 하이킹 후기 (0) | 2024.10.29 |
일본 교토 현지인과 함께하는 후시미지역 사케투어 (0) | 2024.10.26 |
일본 교토여행 현지인이 보여주는 교토 니키시 시장 (2) | 2024.10.23 |
먹으러 떠난 일본 오사카여행 300년 장어덮밥맛집 (3) | 2024.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