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 파우더데이와 트리런의 짜릿함

 

https://youtu.be/s3ax_0hVUgs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했어요.

 

오후 2시에 블랙콤으로 올라갔는데, 3시 30분 출근 전 딱 1시간만이라도 스노우보드를 타고 싶었거든요. 시간은 짧았지만, 그 짧은 시간이 정말 알차고 즐거웠어요.

 

 

그날은 파우더데이였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사람 많은 메인 코스보다는 트리런을 선택했죠.

트리런은 항상 스릴 넘치고 색다른 재미를 주는 코스라서 정말 좋아하는데요.

나무 사이를 지나다니는 느낌, 발 아래 부드러운 파우더 스노우가 주는 쾌감, 그리고 길을 찾는 과정 자체가 주는 흥미로움이 이 코스의 매력인 것 같아요.

 

 

 

이날은 특히 눈이 좋아서 넘어져도 부드럽게 푹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첫 번째 트리런에서는 나무 사이를 빠져나가며 경치를 즐겼어요. 파우더 위를 달리는 감각이 너무 좋더라고요.

스릴도 있고, 집중하면서도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이 들었죠. 몇 번 넘어지긴 했지만, 그마저도 재미있었어요. 넘어지면서 파우더에 몸을 맡기는 그 느낌이랄까요.

 

 

두 번째 트리런에서는 조금 더 과감하게 나무 사이를 누비며 속도를 냈어요.

내려오는 길은 꽤 길었는데, 중간에 작은 계곡 같은 곳을 두 번이나 넘으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자연 지형을 활용한 코스는 정말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인 것 같아요.

 

짧지만 강렬했던 1시간의 보딩을 마치고 나니,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더 컸어요. 이렇게 좋아하는 스노우보드를 타고 나서 출근하니 하루가 더 보람차고 즐겁게 느껴지더라고요.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에서 트리런을 타고 싶으신 분들께 조언을 드리자면, 파우더데이에는 꼭 트리런을 시도해보세요. 나무 사이를 누비는 스릴과 자연 속에서 느끼는 자유로움은 정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그리고 넘어져도 눈이 푹신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휘슬러, 블랙콤, 스노우보드, 캐나다, 트리런, 그리고 파우더데이. 이 모든 키워드가 녹아든 하루였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휘슬러 블랙콤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세요!

 

반응형
댓글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