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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부터 블랙콤까지! 최고의 스키 코스 투어
지난 주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 한 학생과 함께 휘슬러 여행을 했다. 휘슬러에 처음 온 친구였기에, 나는 자연스럽게 휘슬러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날씨도 좋고 눈도 적당히 쌓여 있어서 스키 타기에 완벽한 날이었다.
먼저 휘슬러 빌리지에서 만나 오늘의 코스를 계획했다.
휘슬러 산 정상에서 시작해 블랙콤까지 이어지는 루트를 따라가며, 경치가 아름다운 곳들을 하나하나 보여주기로 했다.
휘슬러는 워낙 넓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 수도 있는데, 이런 가이드를 받으면 훨씬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휘슬러 마운틴 정상.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니, 휘슬러의 멋진 설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끝없이 펼쳐진 눈 덮인 산맥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면서 설경을 즐겼다.
그리고 색다른 도전을 위해 T바 리프트도 이용해 보았다.
T바는 보통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리프트라 학생도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이었다.
처음 몇 번은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졌지만, 점점 감을 잡으면서 끝까지 버텨서 정상에 도착했다.
나 역시 학생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해주었고, 성공했을 때는 함께 기쁨을 나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주었고, 우리는 성취감에 빠져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경치를 감상했다.
그다음엔 스키를 타며 본격적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토론토에서 온 학생은 스키 실력이 꽤 괜찮았고, 나 역시 오랫동안 휘슬러에서 스노보드를 타왔기 때문에 서로 좋은 페이스로 즐겁게 라이딩할 수 있었다.
휘슬러에서 블랙콤으로 이동할 때는 피크 투 피크 곤돌라를 탔다.
공중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언제 봐도 감동적이다. 학생도 처음 보는 경치에 감탄하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블랙콤에서는 다양한 코스를 시도해봤다. 초보자 코스부터 중급자 코스까지 골고루 내려오면서, 휘슬러와 블랙콤의 차이점도 설명해 주었다.
중간에 점심도 먹으며 잠깐 쉬는 여유도 가졌다. 이렇게 하루 종일 휘슬러와 블랙콤을 넘나들며 스키를 타고, 멋진 자연을 감상한 덕분에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학생은 "직접 가이드를 받아서 정말 좋았고, 덕분에 휘슬러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런 반응을 들으니, 나도 뿌듯했다. 휘슬러는 혼자 와도 멋지지만, 이렇게 가이드를 받아가며 제대로 즐기는 것도 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휘슬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키를 타면서 자연을 만끽하는 코스를 꼭 추천하고 싶다. 다음번에도 이런 멋진 경험을 함께할 기회가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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