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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생영화가 정말 많은데,

제 인생영화중 한편이라 할 수 있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바로 지난밤에 보았는데, 역시나 너무나 유쾌하고 잘 만든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이 완전 넥스트 레벨임!

거기다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주인공의 심리묘사까지 섬세하게 다룬 영화

다시 보니 새롭네요.

 

요즘 심난한 일이 있어서 한동안 액션영화만 보며 잠시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나고자 했지만.

액션영화 볼때는 잠시 잊혀질 수 있었지만, 결국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힘든 현실을 맞이하기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힘든 상황속에 조금이나마 생기를 불러넣어준 영화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 유쾌한 힐링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후기 남겨볼게요!

 

 

개봉 : 2013. 2. 14(이제보니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 영화네요, 연인들이 보기 좋은 영화)

장르 : 휴먼 드라마 & 코미디

감독 : 데이비드O.러셀

배우 :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로버트 드니로, 크리스 터커

 

줄거리 :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급 폭력적으로 변한 팻, 그 사건으로 인해 아내, 직장, 집까지 모두 잃고 정신병원에서 8개월간 있게 됩니다. 정신병원 퇴소 후 '긍정의 힘'을 빌미로 아내와 다시 재결합을 꿈꾸는 팻(브래들리 쿠퍼) 그에게 어느날 남편잃고 심한 충격으로 직장동료 11명과 잠을 잔 티파니(제니퍼 로렌스)를 만나는데...

둘다 정신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과연 이 둘은 괜찮은걸까요?

궁금하시다면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제가 예전에 본 영화임에도 이 영화가 보고 싶어서 찾아보았는데요,

그 이유는... 제 동생 때문입니다.

지금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있게 된 제 동생... 머리를 다쳐서..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

슬프다면 슬픈 일이지만... 이와 비슷한 사람들을 보며.. 위로라도 받고 싶었나 봅니다.

 

그렇게 이 영화를 다시 찾아 보았는데.

동생의 케이스와는 다르지만.. 역시나 아픈 사람들이 나와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하니 마음속에 저절로 힐링이 되더군요.

그렇게 이영화는 제 인생에 실버 라이닝처럼(구름 겉에 빛나고 있는 빛) 희망찬 영화입니다.

 

아직 동생이 퇴원하고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영화에서 말한 Excelor : 더 높이 단어를 떠올리며,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보고 싶었네요.

 

 

영화의 볼거리

 

1. 두 배우의 연기!

진심 지금은 너무너무 좋아하는 할리우드 큰 배우들이지요.

처음 이 영화가 나왔을때만 해도 두 배우들 거의 신입이나 아니면 할리우드에 갓 배우로 얼굴을 알아갈때인데.

다시 보니 풋풋한 외모며 신기합니다.

그러나 연기력만큼은 정말 쩔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브래들리쿠퍼의 연기도 좋았지만

제니퍼로렌스의 미친연기...

진심 미친여자임에 틀림없지만..뭔가 매력넘치는 그런 역활을 제대로 연기했어요.

이 영화 보고 나서 제니퍼로렌스 바로 입덕했었지요

 

 

두 배우의 감정선을 느끼며 보는게 영화의 주 매력이지만,

주변 인물들을 통해 보는 유쾌함도 놓칠순 없는것 같습니다.

강박증이 심한 아버지나, 같은 정신병원 동료나 불쑥 나타나는 경찰관이며, 옆집 카메라 들고 설쳐대는 아이등(참고로 이 아이가 감독의 양극성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감독의 아들 이라는데, 감독이 자신의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영화라고 해도 될듯)

 

 

영화의 내용도 좋았고, 전개도 좋았고,

또 카메라의 동작을 통해 주인공 심정을 잘 보여준듯.

가끔... 인물을 찍는 것이 아닌, 사물을 찍으며,, 뭔가 상황을 보여주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장치들도 매우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아도 너무나 좋았던 영화

힐링받고 싶어 찾아 보았는데. 역시나 힐링받은 영화

 

마음이 복잡하고 힘드실때 추천드리는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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