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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에 영화한편 보았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에서 본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살면서 독일 영화는 처음 보는듯.

 

그래서 귀로 듣기보다는 읽으며 영화를 보았기에

장면 하나하나 놓칠 수가 없더군요.

 

(영어로 들을대는 어느정도 알아들어서 딴짓을 하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매장면 하나하나 해석하자면 아주 깊은 뜻이 있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럼 넷플릭스 전쟁영화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리뷰를 남겨볼게요

 

 

영화의 첫 장면은 살벌한 전쟁장면 부터 나옵니다.

 

세계 1차 대전 서부전선

 

독일과 프랑스군의 대치상황

영화는 독일군의 시각으로 영화가 펼쳐집니다.

 

처음에 전쟁의 잔인하면서 참혹한 모습을 보여준뒤

영화는 일상으로 나옵니다.

 

 

독일에 10대 학생들...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어린 학생들을...

 

학교에서 선동하여 전쟁터로 가게끔 꿈을 꾸게 만듭니다.

 

이처럼 전쟁은 윗사람들이 벌여 놓고,

그 뒤치닥 거리는 어리고 못배운 사람들이 하는것 같습니다.

 

전쟁에 참여하기 전에 많은 학생들은 꿈으로 가득찹니다.

 

전쟁후에 많은 여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둥...

 

행진하는 장면도 모두다 즐겁고 들뜬 표정들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쟁에 참여한 순간...

그 웃음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됩니다.

 

동료가쓰러지고...

쓰러진 동료에 명찰을 수거해야 하고...

 

나와 비슷한 나이또래에 적군을 죽여야 하며...

죽이고 후회하기도 하고...

 

내가 살기위해..우리편이 이기기 위해 애써 싸우기만 할뿐...

 

무엇을 위해... 본인들이 싸우는지에 대해 모릅니다.

 

이런 일은 모두 권력진 자들이 계획을 짜고, 힘없는 병사들만 몸빵으로 고생합니다

 

 

전면전을 펼치고 평화가 찾아올때는

 

마을로 내려가 도둑질을 합니다.

 

물론 배가 너무 고파 전쟁중에 이정도의 도둑질은 눈감아 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도둑질 마저도 목숨걸고 합니다.

 

굶주림이 그들을 이런 미친짓에 내물게 합니다.

 

 

윗선 들은 이런 문제를 잘 알고 더이상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휴전을 신청하기도 하지만,

장군이란 사람은 군인정신으로 싸움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따뜻한 난로불 앞에서 고기나 뜯고 와인을 마시고 있습니다.

 

병사들과 간부의 식사 장면부터 너무 대조대는 상황들;;

 

 

정말로 죽을 고비 끝에 전쟁이 끝이 납니다.

죽은 동료들은 안타깝지만...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해야 할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감사해할수도 없습니다.

적어도 죽은 사람들은 편히 쉴수있으니 말이죠;;;

 

거기다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동료가 죽어가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 트라우마로 평생을 고생하게 될것입니다.

 

동료중 한명은 다리를 절단해야 될 상황에 놓이자 

전쟁에 끝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끓습니다...;;

 

또다른 동료중 한명은 평화롭게 도적질 하려다,, 꼬마의 총에 맞아 죽습니다.

 

 

휴전소식이 전해지고

마지막 장군이 신병들을 모집합니다.

 

휴전은 11시에 시작

 

그 전에 마지막으로 전면전을 펼칠것을 강요

 

정작 장군이란 사람은 방안에서 담배만 피고 있습니다

 

그렇게 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잃습니다.

 

점점 목적 없이 싸우는 괴물이 되어가는 주인공...

눈부터가 흐리멍텅한게... 뭔가에 단단히 씌인게 분명합니다.

 

그렇게 그는 휴전 마지막 몇분, 몇초를 남겨놓고 그만...;;

 

 

 

영화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어린 신병의 시선으로 전쟁을 보여줍니다.

 

전쟁전에 기대감은 온데간데 없고,,,

수많은 사상자만 낳고,, 상처만 낳은 세계 1차 전쟁

 

1700만명이 죽었다고 나옵니다.

 

그들은 단 몇백미터를 서로 차지하기위해.... 그렇게 무모한 싸움을 한것인데...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일까요?

 

영화를 보며...현재 러시아 -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한국영화 <고지전>이 생각나기도 하고...

 

전쟁이란 슬픈 역사속에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다소 뻔한 전쟁영화일지라도 그 안에 메세지만큼은 너무나 분명한 영화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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