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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추천 영상을 보고 지난 주말에 3시간에 걸쳐 보게된 인도영화 RRR

개인적으로 인도영화 좋아하는 편인데.. 요것도 재밌게 봤어요..ㅎㅎ

 

제가 재미있게 본 인도영화는 세얼간이등과 같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면,

RRR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보다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를 보여주는 영화였답니다.

 

그럼 인도영화 RRR 리뷰를 시작해볼게요!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185분(약 3시간에 긴 러닝타임)

중간중간 뮤지컬과 같은 발리우드적 요소와 화려한 액션씬들이 있어 크게 지루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감독 : S.S. 라자몰리

배우 : 주니어NTR, 람 차란 테자, 알리아 바트 외;;;

(감독이나 배우나 누가 누군진 잘 모르겠음)

 

 

영화의 대충 줄거리는

1920년대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인도,

그시대 영국인들이 얼마나 잔인한 짓을 했는지. 영화에서 대충 나옴(아이들 뺏어가고, 폭력에 거대한 세금 매기고 등등)

 

암튼..그시기에 한명은 영국경찰 vs 한명은 빼앗긴 조카를 찾으려는 삼촌으로 대립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 둘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친구가 되지만... 결국 싸웠다가,

다시 그들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서로 도와 영국인들에 맞서 싸우게 되는데...

 

 

영화에 액션 장면들이 다소 허무맹랑해 보이긴 하지만

화려한 영상미와..볼거리는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속 주인공인 빔이랑 라주,

이 둘은 사실은 실존 인물로 인도 독립운동가들이라고 합니다.

어느정도는 실화바탕에 각색한 영화인듯 합니다.

 

 

영화 RRR의 약자는

Rise(저항), Roar(포효), Revolt(봉기)라는 뜻으로 영국으로부터의 저항과 포효, 봉기를 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역사적으로 암울한 시기이지만, 인도식의 풍자와 액션 뮤지컬적인 요소들로 재미있게 풀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인도인으로서는 다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일제강점기 시대가 반영되서 영화를 보게 되던데..

영화를 보면서 영국인들의 잔인무도한 행동에 치를 떨며 보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인도친구들이 많아서,

인도친구들 특유의 Yes를 고개 절래절래 흔드는 장면들이 어찌나 웃기던지,

 

야생동물들도 나오고,

화려한 액션에, 총, 불 안가리고 뛰어다니는것 등등

 

아주 볼만합니다

 

 

처음에 영국경찰로 나와 인도인들 못되게 구는 경찰로 나오지만,

그에게는 큰 꿈이 있었던 것.

 

나름에 서사도 있고, 스토리도 있고,

유쾌하게 본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역사에 맞선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느껴볼 수 있었던 영화

 

사실 라주와 빔 두 인물은 동시대 인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둘은 인도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영국군에게 처형당한다고 하죠

 

역사의 외곡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영화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냈으며, 또 두 인물이 동시대에 있었다면 인도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었을 것인지를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100% 공감은 할 수 없었지만,

식민지배의 역사가 있었던 민족으로 어느정도 공감하며 볼 수 잇었던 유쾌한 인도영화 RRR

 

 

3시간의 긴 서사 영화지만

꽤 볼만합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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