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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어에서 처음 시작한 일은 하우스키핑 일이었습니다

호주에서 마지막으로 했던 일이 하우스키핑 일이었는데,

(이 일을 다시 하게 될줄이야;;;)

 

그래서 오늘은 하우스키핑 일에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15년 당시 밴프, 캔모어 기준 최저시급이 약 $11불 정도 할때,

하우스키핑 최저시급은 그래도 $15.5 나름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거기다 집도 구해야 하는 마당에 숙소도 제공되는 일자리를 구한것이 바로

하우스키핑 잡이지요.

 

하우스키핑일은 말 그대로 호텔청소에요

침대 만들고 

부엌, 화장실 청소하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까지!!!

 

호주나 캐나다나 호텔 청소기는 헨리더군요..ㅎㅎ

반갑다 헨리야

 

 

첫날이라 새로운 유니폼도 받고,

이름표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때 새로 사귄 친구들이 체코, 칠레, 크로아티아 등등등

다국적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어요

 

 

하우스키핑의 장점은

하우스키핑의 다양한 용품들을 협찬(?)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새거를 사용하는 것은 안되지만,

손님들이 쓰다남은 샴푸며, 화장지며,

아직 충분히 쓸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생필품이 조달 가능했단 점,

그래서 초기 정착시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일 수 있답니다.

 

처음 외국 가면..저런게 다 돈이거든요,

샴푸며, 린스며...;;;

 

 

하우스키핑 장점2

음식, 팁, 술등 손님들이 놓고간 것들을 겟 할 수 있습니다.

 

팁은 당연히 제가 드린 서비스에 대한 보상

북미가 팁의 나라이다 보니 어느정도 팁을 기대해볼 순 있지만,

생각보다 많진 않았어요.

운이 좋아야 주에 20불 정도?

 

그것보다 신낫던건 술이나 음식들이었답니다.

물론 먹다 남은 건 버리지만,

건들지도 않은 술과 음식들도 많이 버리고 가거든요

 

 

리조트에 한국인은 저 뿐이라

외국인들과 영어로 솰라솰라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

 

외국으로 워홀이나 유학을 가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어학의 목적도 있을텐데,

저는 그렇게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생겨서 영어를 계속 쓰며 생활할 수 있었답니다.

 

 

경치

이것은 캔모어 하우스키핑의 장점이겠지만,

일하다 창문밖 풍경을 보면 경치가 어마어마 합니다.

 

이때 느낌이 어땟냐면,

호텔 방안에 아름다운 풍경사진보다 창문밖 풍경이 더욱더 멋졌다는 거!

 

 

단점은 당연히 청소일하다보면 현타가 씨게 옵니다.

특히 더러운일할때나...

휴일에..남들은 놀때 내가 이러고 있을때...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도 하우스키퍼로 수많은 방들을 청소해보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 언제까지 이런걸 치워야 하나..;;;

 

그렇게 일자리 구할때만 해도 시급 높고, 방도 주고 해서 좋다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쉽게 지루함을 느끼던 때이기도 했답니다.

 

아.... 이걸 계속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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