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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어 미네완카 여행

완전 감동!!!

 

 

캔모어에서 처음 만난 외국친구 룸메 피터

그는 체코출신친구로 태어나서 체코사람은 처음 만나봤다.

 

피터는 나랑 나이도 동갑, 세계 여행도 많이 다녔고,

체코 프라하라는 도시 출신이지만 굉장히 털털한 친구였다.

 

 

실제로 프라하 출신이면 도시남자 느낌이 강하지만,

피터는 정말 털털해서..시골 촌놈같아 보이기도했다.

 

심지어 체코 출신의 친구들도 피터는 프라하 남자 같진 않다고 했다.

 

아마 오랜시간 백패킹을 통해 얻어온 검소하며 촌뜨기같은 이미지가 그의 몸에 베인듯 해보였다.

 

 

하루는 피터가 차를 뽑았다고.

차타고 동네 여행을 가자고했다.

 

피터가 한국돈 약 220만원 주고 사온 차가 바로 44만 키로를 탄 차인데,

살면서 44만 달린차도 존재한다는걸 이때 처음 알았다.

 

한국에서는 20만만 넘어도 보통 오래된 차라고 여겼던것 같은데

 

캐나다는 땅덩이가 커서 그런가 44만을 달린차도 정말 잘 굴러다니더라

 

 

 

그렇게 피터의 차를 타고 처음으로 캔모어 바깥에 자연을 향해 달리게되었다.

캔모어에 오자마자 일도 구하고 숙소도 해결되고

외국친구 피터도 만나고

완전 신났었다.

 

 

그렇게 피터랑 처음으로 달려간 곳이 캔모어에 미네완카라는 호수인데

와우,,,경치가 진심 ㅁ쳤다.

 

살면서 이런 경치는 달력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직접 이런 경치를 두 눈으로 보니 완전 감동

 

 

진심 캔모어에 살면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좋았던 일은

이런 멋진 풍경을 하루하루 매일 감상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했다.

 

 

그리고 이런 푸른 호수에서 여름을 준비하는 캐나다인들을 보았는데,

호수 앞에서 비키니라니...

 

캐나다 와서 첫 문화충격이었다.

 

생각해보니 캐나다 육지쪽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가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그러다 보니 호수에서 이렇게 비키니입고 여름처럼 선태을 하고 즐긴다.

수영도 하고~

 

 

그리고 다시 피터의 차를 타고 다른 호수를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는데

눈앞에 뭔가 허연 것들이 길을 막고 서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바로 산에서 놀다가 

물마시러 내려온 산양들이었ㄴ느데,

와우... 이런 멋진 풍경을 선물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었다.

 

푸른 하늘, 살짝 눈덮힌 로키산맥, 푸른 호수,

그리고 한가로이 풀 뜯고 있는 산양들.

 

하늘에서 나에게 소리치는것 같았다.

 

Welcome To Canada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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