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편에 이어서 캐나다 워홀툰을 이야기해볼게요 알코올 중독자 하우스메이트 3편! 약먹고 술먹고 한 R은 자해를 했고, 그리고 앰뷸런스에 실려갔다. 그 뒤로 R을 보지 못했다...;;; 숙소로 돌아오니 숙소는 완전 개판이었다. R의 자해 흔적을 그의 방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부서진 문이며...;;; 그래도 나와 피터는 너무나 기뻣다 R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yeah~~~ He's Gone!!! 그는 그렇게 갔다! 우선 매니저를 찾아가 방이 너무 개판이다 우린 이런 환경에서 살 수 없다, 방을 바꿔달라 했다. 다행히 매니저가 그동안 우리가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보상이라도 해주듯 방은 없지만 호텔방을 쓰라며 호텔 방을 내주었다. 아싸 개꿀!!! 그렇게 개인화장실과 개인 침실이 있는 호텔방을 쓰게되..
알코올 & 약물중독자 하우스메이트 2편 전편에 이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보겠습니다 알코올중독자 + 약물중독자의 특징중 하나는 이 사람들은 안취할땐 정말 세상 나이스한 평범한 사람들이랍니다. 취한 다음날이면 항상 정신이 멀쩡해져서 밝게 웃어주곤 했던 R 그러나 간혹 전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를때면 뒤통수 겁나 쌔게 때리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그리고 다시 술이나 약에 취하면 다음날 무슨일을 벌일지 전혀 감잡을 수가 없는데..;; 취했을때 하는행동 1. 나체로 돌아다니기 백인남자의 벗은 모습을 그렇게 원치 않게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아..진심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 저러고 요리도 하고...방에서 방으로 옮겨 다니기도 하고... 제 방에 놀러온 외국친구들도 R의 벗은 모습을 다 볼 정도였답니다. 2. 공..
캐나다 워홀 이야기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알콜중독자 + 약물중독자인 하우스메이트를 만난 썰을 풀어 볼게요 여러분은 이런 룸메이트 만나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캔모어에서 저는 외국인 친구 피터(체코)와 함께 같은 방을 썻습니다. 그리고 같은 집에는 피터와 저 외에도 또다른 하우스 메이트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의 이름을 R이라 하겠습니다. R로 시작해요.ㅎㅎ; 아무튼 이녀석은 야간 프론트 데스크로 일하기에 크게 부딪힐 일은 없는 친구였습니다.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 일하기에 저랑 피터가 일끝나고 어울리는 시간과 꽤 달랐지요 허나 이 친구도 쉬는날이 있는 친구라 다음날 쉬는날이면 밤새도록 술마시고, 약하고 했었는데요 꼭 거실에서 술마시고 약하고 하더라구요. 영화에서나 볼법한 코카인 흡입장면을 두 눈으..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서 캔모어에서 오로라 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곳으로 와서 오로라 감상을 시작했는데요, 사실 녹색의 뭔가가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저 눈으로 보기에는 하얀 빛의 뭔가가 꿀렁인다? 는 느낌으로 움직이고 있더군요. 이것이 오로라인가? 긴가민가 하고 있을 때, 카메라로 별 사진 찍듯이 찍고 보니 어머낫!!! 이게 오로라가 아닌가요? 넘나 신기했습니다. 정말로 사진으로만 보던 푸른 빛이 이렇게 딱! 하니 보이는게 넘나 신기했고, 사진속으로 보는 오로라지만 넘나 이쁘더군요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오로라는 사람의 눈으로는 하얀색이고, 카메라로 찍었을 때만 녹색 빛이 나오는건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아~ 오로라는 원래 사람 눈으로는 하얀색이고 카메라로 ..
캐나다 하면 여러가지 관광포인트가 있지요. 1. 로키 2. 오로라. 3. 음....??? 아무튼... 오로라를 보기 위해 캔모아로 갔던건 아니지만, 캔모아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싸 개꿀!!! 하루는 밴프 단톡방에 캔모어에서 오로라가 뜬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로라 보러 가자고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오로라 지수라고 ...일기예보 보듯이 오로라지수를 볼 수 있는 표인데 매일매일 오로라 지수를 확인해줘서 알려주는 앱같은거에요 처음엔 밴프, 캔모어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믿지 못했었습니다. 오로라라고 하면 북쪽에서 일어나는 발광 현상이라 북극이나, 남극 등지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만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나 알고보니 캔모어나 밴프 지역에서도 시기에 따라 약하게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캔모어 미네완카 여행 완전 감동!!! 캔모어에서 처음 만난 외국친구 룸메 피터 그는 체코출신친구로 태어나서 체코사람은 처음 만나봤다. 피터는 나랑 나이도 동갑, 세계 여행도 많이 다녔고, 체코 프라하라는 도시 출신이지만 굉장히 털털한 친구였다. 실제로 프라하 출신이면 도시남자 느낌이 강하지만, 피터는 정말 털털해서..시골 촌놈같아 보이기도했다. 심지어 체코 출신의 친구들도 피터는 프라하 남자 같진 않다고 했다. 아마 오랜시간 백패킹을 통해 얻어온 검소하며 촌뜨기같은 이미지가 그의 몸에 베인듯 해보였다. 하루는 피터가 차를 뽑았다고. 차타고 동네 여행을 가자고했다. 피터가 한국돈 약 220만원 주고 사온 차가 바로 44만 키로를 탄 차인데, 살면서 44만 달린차도 존재한다는걸 이때 처음 알았다. 한국에서는..